세번째 등산이다.
전날 도배하고 늦게 씻고 했더니 잠을 못잤다.
4시에 자서 1시간 30분 자고 일어났다.
박규림과 만나 챙겨온 고구마를 전해줬다.
고구마가 워낙 작았는데 그나마 큰 걸로 챙겨주었다.
원래 배드민턴 치자고 했는데 박규림이 채를 안가져왔다.
다음에 쳐야지.
이번엔 돌이 많은 길로 갔다.
봉조니와 로스트 된 곳이 여기가 아닌가 싶다.
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정상에 올라가니 완전 더웠다.
바람이 하나도 안불었는데 전에 김밥 먹었던 곳에 가니 바람이 쌩쌩 불었다.
그늘이 없어 거기서 밥 안 먹고 내려가서 먹기로 했다.
내려가다가 돌밭에 앉아서 김밥 먹었다.
오늘은 좀 오래 걸어서 다리가 후들거렸다.